광주 CAP센터(소장 한선희)는 광주월계초등학교에서 6월 1~2일 성인워크숍을 시작으로 7~15일까지 3~4학년 13학급 352명을 대상으로 아동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는 ‘세 딸을 둔 엄마로서 폭력이라는 것에 늘 노심초사했지만 실질적 대응방법을 얘기해주기 어려웠는데 CAP 교육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좋았고, 일방적인 강의나 책을 통한 교육이 아니어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앞으로 아이들과 좀 더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라는 의견을 주었다.
아동워크숍을 참관한 4학년 담임교사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역할극을 통해 배운 것들을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잘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해주었다. 또한 ‘아이들의 질문이나 돌발행동에 대해 예방전문가가 잘 대처하는 것을 보니 경험이 많이 축적된 것 같다’라고 예방전문가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광주월계초등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올해 CAP 프로그램을 3~4학년에 국한되어 실시한 것이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아동폭력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CAP 워크숍을 확대 시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