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CAP센터(소장 한선희)는 광주서초등학교에서 6월 8일 교사워크숍과 18일 부모워크숍을 시작으로 20~23일까지 5학년 7학급 182명을 대상으로 아동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는 ‘폭력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을 뿐 실질적 대응방법을 얘기해주기 어려웠는데 CAP 교육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좋았고, 일방적인 강의나 책을 통한 교육이 아니어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앞으로 아이들과 좀 더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고 우리 아이에게 자신감을 많이 심어줘야겠다’라는 의견을 주었다.
아동워크숍을 참관한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역할극과 시연 등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전략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일회성 교육이라 아쉽고 1년에 2~3회 정기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말해주었다. 또한 CAP 예방전문가들의 교육 능력에 대해서는 ‘학교 선생님들보다 더 선생님처럼 잘하신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아동은 ‘CAP을 통해 나의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배웠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 ‘위기의 상황이 오면 당황하지 말고 내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겠다’, ‘CAP은 재밌는 역할극과 믿을 수 있는 구호로 내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서초등학교장은 올해 CAP 프로그램을 5학년에 국한하여 실시한 것이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아동폭력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CAP 워크숍을 확대 시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