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CAP센터(소장 한선희)는 ING생명 후원으로 광주 서광초등학교에서 10월 12일 교사교육, 11월 16일 부모교육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4~5학년 251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동폭력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고,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알게 돼 유익하다’고 코멘트를 하였다. 또한 ‘집에 돌아가 자녀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대처할 수 있도록 복습시키겠다’고 하였고, ‘학교에서 매년 기본교육으로 CAP을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전교생이 한번씩 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해주었다.
아동워크숍을 참관한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일회성 교육이라 아쉽고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반복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의견을 주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아동은 ‘CAP을 통해 나의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배웠고, 나와 친구의 권리는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내 주위에 믿을만한 어른이 이렇게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지루할 줄 알았던 2시간이 정말 재미있게 지나갔고,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 서광초등학교는 광주 지역에서 최초로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한 CAP 교육을 받았으며, 아동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내년도 CAP 교육에 대한 희망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