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한선희)은 광주 효동초등학교에서 3월 14일 부모교육, 15일 교사교육을 시작으로 전 학년 총 561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CAP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는 ‘새끼손가락 꺾기나 정강이 차기, CAP 고함 등은 아이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대처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아동폭력 중에서도 학교폭력예방법에 대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교육받고 싶다’고 코멘트를 주었다.
아동교육을 참관한 담임교사는 ‘역할극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아이들이 전략을 쉽게, 오래 기억할 것 같다’고 하였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려주었다’고 CAP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주었다.
교육에 참석한 아동은 ‘CAP을 통해 나의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배웠고, 나와 친구의 권리는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내 주위에 믿을만한 어른이 이렇게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지루할 줄 알았던 2시간이 정말 재미있게 지나갔고,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효동초등학교는 전 학년 아동들이 CAP을 교육 받고난 후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에 따라 2학기에는 고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No-bullying교육을 받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