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소장 한선희)에서는 월계초등학교 4~5학년 35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21일까지 No-Bullying(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5월 22일과 23일 아동교육에 앞서 진행된 성인교육에서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며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교과목처럼 일주일에 1회 정도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주었다.
아동교육에서는 ‘내 권리와 친구의 권리를 지키면서 자신감있게 행동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난 예전엔 좀 소극적이었는데 교육을 통해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적어 자신감이 키워진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괴롭히는 아이가 가장 힘에 센 줄 알았는데 목격자가 가장 강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앞으로는 누군가 괴롭힘 당하는 걸 본다면 당당하게 도와주겠다’며 목격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였다. 더불어 ‘이 시간을 통해 내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았다. 앞으로는 말을 조심해서 하고, 잘못한 친구에게 사과해야겠다’고 적어 괴롭힘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