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과 아동학대예방주간(11월 19~25일)을 맞아 18일 유·스퀘어 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교육청,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 광주종합사회복지관, 광주광역시직장어린이집연합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대표의 서약, 아동학대 근절 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아동학대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시상에서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인권 증진에 기여한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 이주연, 전남대학교병원 박훈,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최대언·최혜원, 아이꿈터 정다혜씨 등 유공기관 관계자 5명과 동구 장경애, 광산구 나숙희, 광주지방경찰청 이광연, 광주남부경찰 김정희, 광주북부경찰 방준수씨 등 공무원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후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12월 본격적으로 운영될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에 따른 협력 강화 방안과 유관기관간의 연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광주지역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2014년 283건, 2015 384건으로 1년 새 55%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284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광주광역시에서는 올해 초 학대피해아동쉼터 1곳을 증설해 총 2곳에서 남녀를 구분해 보호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아동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1월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증설해 운영에 들어가고 있습니다.